고촌읍(읍장 정대성)은 지난 14일 2025년 1월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이장 32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새해 첫 이장회의를 열었다.

이번에 임명된 이장은 2024년 12월 말 임기가 만료된 32개 지역과 신설 행정구역(신곡37리) 이장이다.

33개 지역 중 각 마을주민들이 요청한 12개 지역과 행정구역 신설지역 1개 지역 이장은 읍에서 공모로 선출하고, 20개 지역 이장은 각 마을별 자체투표를 통해 선출했으나 자체투표를 통해 재선출된 지역 이장은 공유재산법 위반 등 불법사항이 있어 임명대상에서 제외했다. 32명 중 16명은 신규로 임명됐다.

정대성 고촌읍장은 임명장 수여식에서 "이장은 주민들과 행정 사이의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하는 직책"이라며 "2년 임기동안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마을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첫 이장 임명장을 받은 배옥자 이장(향산4리)은 "앞으로 2년간 주민의 참된 봉사자로서 마을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장은 각 마을의 행정업무를 지원하고 주민들과의 소통창구로서 활동하며 지역발전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임명장 수여 후 이어진 이장회의에서 협의회장은 전 사무국장인 안충호 이장(풍곡2리)이 선출되고 사무국장은 이화진 이장(신곡30리)이 선임됐다.

안충호 회장은 "주민은 물론 행정기관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이장들이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