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크 만들기 체험

양촌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두정호·김동준)는 정다운 케이크(케이크 만들기 및 나눔) 특화사업을 지난 20일 추진했다.

정다운 케이크는 양촌읍만의 지역특화사업으로 올해로 6년 차를 맞이하게 됐으며, 그동안 취약계층 아동 및 노인, 장애인이 다수 참여해 손수 케이크를 만들어 지역사회와 나누는 선순환적 사회참여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양촌읍 관내 우리두리하나, 양곡지역아동센터를 이용중인 다문화 및 취약가구 아동과 양촌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 아동들은 일일 보조교사인 협의체 위원들의 도움을 받아 연신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생크림 주머니를 짜고, 스패츌라로 펴바른 뒤 생과일을 올려 장식하는 등 열중하며 활동에 즐거움을 나타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아동은 "오늘 케이크 만들 생각에 며칠 전부터 설레어서 빨리 오늘이 오기를 기다렸다.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케이크를 할머니께 맛 보여주고 싶다"며 들뜬 마음을 표현했다.

두정호 양촌읍장은 "연말과 성탄절을 맞아 관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따뜻한 자리를 만들고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양촌읍은 지역사회에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 체감복지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준 민간위원장은 "아동들이 1일 파티셰로 변신해 케이크를 만들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협의체는 어려운 이웃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구상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촌읍에서는 동절기 기간 동안 지역 주민이 건강하고 안전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복지사각지대 집중발굴·지원 강화에 더욱 힘쓸 예정이며, 2025년에도 지역사회에 꼭 필요하고 특색있는 지역특화사업을 구상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