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청회 당시 질문하고 있는 서형배 위원장.

12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개최한 공청회가 김포와 검단시민 사회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김포원도심총연합회에 이어 김포검단시민연대(김검시대/위원장 서형배)가 17일 자로 대광위에 의견서를 전달했다.

김검시대 의견서의 골자는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연장은 김포한강2콤팩트시티의 교통 대책’이라는 점이다.

김검시대는 이와 함께 “본 단체를 넘어 김포원도심연합회, 검단신도시총연합회, 검단신도시연합 등 김포지역과 검단지역 시민단체는 빠른 개통이 가능한 노선을 지지하고 동의한다”라 밝히고 “5호선 연장은 김포한강2콤팩트시티의 교통대책이다”라며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의 본 취지를 재차 강조했다.

공청회에 참석했던 서형배 김검시대 위원장은 ▲노선확정 시기는 언제인가? ▲중재안이 나오면 착공이 가능한 안인가? ▲지자체 합의가 필요하지 않다는 언론보도가 사실인가? 등을 질문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대광위는 “노선 확정 시기는 정해진 바 없다”라며 “최대한 빠른 행정절차를 거쳐 그에 따를 것”이라 답했으며, “지자체별 협의는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 못 박았다.

서형배 위원장은 씨티21뉴스와의 통화에서 “올해 초 이미 중재안이 나왔다. 그때 확정되지 않고 추가 의견을 수렴하다 보니 역을 추가해 달라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요구 모두를 고려한다면 사업 진행이 느려지게 되고, 심지어 무산될 수 있을 거라는 우려도 있다. 이에 추가 역은 본 사업이 상당히 진행된 후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