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1만평 양촌
지방산업단지 예정지에 포함된 기업·공장주들이 28일 김포상공회의소에서 대책협의회를 결성했다.
80여 업체 대표들이 모인 이날 창립총회에서 협의회는 다음달로 예정된 지구지정을 앞두고 예정지내 업체들의 입주·이주대책 및 권익 보호를
위해 공동 대처하기로 했다.
양촌 학운, 대포리 일대 51만평 중 기존에 업체가 입지한 면적은 11만여평, 업체 수는 200여개로 추산되며 이 중 자가업체가 90여개,
나머지는 임차와 임대사업자로 분류된다.
협의회장으로 선임된 서정환 광명쇼트 대표(사진)는 "업체의 사활이 걸린 사안임에도 김포시나 스스로도 대책을 세우지 못했다"며 "대토, 세금 감면,
이주비 지원 등 실무 차원에서 기관 협의를 벌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업체 대표들은 '실질적인 대책 마련과 정보 공유'를 임원진에
주문했다.
자리를 주선한 상공회의소 김철규 회장은 "50만평보다 더 큰 규모로 단지가 조성돼야 한다고 본다"며 "김포시 경제활성화와 기업 활동
촉진을 위해 신도시 내에도 적정량의 산업 입지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