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오전 10시 2분경 통진읍 가현리 여해건설공영 부근 앞 공장에서 약물을 복용했다는 구급출동 접수를 받고 즉시 출동했다.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해 상황을 파악하고 병원이송을 하려 했으나 남편과의 다툼으로 인한 감정 대립으로 환자가 병원이용 요구를 거부하고 있는 상태였다.

위급한 상황에서 구급대원이 아내와 대화를 나누면서 병원 이용을 유도,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었다.

진통제를 과다복용하면 어지러움, 오심과 구토, 나른함, 경우에 따라서는 두통과 발열, 오한 등이 나타나게 된다.

복용한지 오래되지 않았다면 억지로라도 구토를 유발해 미흡수된 약물을 토하게 하는 것이 좋으나 복용한지 2시간 이상이 지났다면 따뜻한 보리차를 계속 마시게 하여 약물의 배설을 촉진시키거나 병원에 가서 생리식염수나 5% 포도당 주사액(수액제)을 직접 정맥주입, 약물의 배설을 신속하게 유도하는 방법을 써야한다.

24시간 내지 48시간 정도 지나야 서서히 부작용 증상이 소멸되어 정상화 되며,  만약 간에 이상이 있다면 약물의 배설이 다소 느려서 증상이 오래 갈 수도 있습니다

참기 어려운 부작용 증상이나 발열이 심하고 오한이 나타난다면 신속하게 병원에 가서 응급처치를 받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