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자와 통화해 본 바 환자는 무단횡단으로 도로를 건너던 도중 우회전하던 마티즈 승용차와 부딪혀 넘어져 허리 통증을 호소한다고 하였다. 신고자에게 환자를 안정시키고 함부로 움직이지 않도록 지시하고 서둘러 현장으로 향했다.

현장에 도착해보니 환자는 40대 남자로 바닥에 누워 극심한 허리 통증을 호소하고 있었다. 환자에게 다가가 2차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경추보호대로 목을 고정하고 롱보드로 옮겨 사지를 고정하였다.

구급차 내에서 생체징후를 확인하고 하지 PMS(맥박. 운동, 감각)검사를 실시하였다. 생체징후는 정상이었고 맥박, 감각은 있으나 운동 시 통증을 호소하였다.
우리는 서둘러 지역응급의료센터인 김포우리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하였다.

이번 사고는 설마 하는 생각으로 신호를 지키지 않고 무단횡단을 함으로써 발생된 것으로 이송 후 사고자는 자신의 행동을 후회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