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신문사에요? 아니야, 사무실이야. 아줌마 맞죠?"

꼬맹이들은 지난 9일 노래하는 가족 양상근(북변동·42세)씨가 선천성 시각 장애아인 창민이를 위해 기획했던 가족 음반 출시 기념 음악회에 함께 초대되어 낯을 익힌 친구들.

여름방학을 맞아 24일 다시 김포에 초대된 꼬맹이들은 양상근씨네 집에 '합숙'(?) 중 이다.

양상근씨는 "평소 가족생활을 하지 않는 아이들이어서 가족의 의미를 일깨워주기 위해 홈스테이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청소년수련원 수영장 가는 길에 본사에 들른 악동들은 지난 음악회 때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자신들의 모습이 담긴 기사를 보며 신기해 했다.

아이들은 오전 월곶면 소재 청소년수련원 야외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긴 후 오후에는 고양종합경기장으로 이동, 올림픽축구 대표팀의 평가전을 관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