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소된 156만평 김포양촌택지개발지구 면적 중 100만평이 우선 승인돼 개발계획 수립의 절차를 밟게 됐다.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제1분과위는 23일 추가 지역 56만평을 제외한 기 예정지역 100만평의 심의를 거쳐 조건부 지구지정을 승인했다.

이번 주 열리는 주택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남겨 두고 있는 100만평은 특별한 보완 지시가 없는 한 최종 절차를 마무리짓고 바로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중도위는 신규 편입된 56만평은 환경, 농림부 등 관계 부처 협의를 통과하는 대로 추가 심의할 예정이다.

이날 심의에서 위원들은 인접 지역의 난개발 방지책 마련과 주변 관리계획의 종합적인 수립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건설교통부는 우선 지정되는 100만평의 개발계획 수립에 착수하고 잔여 56만평은 심의를 마치는 대로 연계해 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예정대로라면 2005년 개발계획 수립, 2006년 실시계획 인가를 마치고 착공에 들어가 2년 후인 2008년에는 초기 입주가 가능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