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졸업식은 기존의 획일적인 상장수여식과는 달리 재학생과 졸업생, 교사들이 어울어 지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3학년 담임 교사 10명이 선보인 '추억의 꼭지점 댄스' 무대는 대학 입시 경쟁에 지쳐있던 졸업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내일부터 교복을 입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이 실감나질 않는다"는 김이재 학생은 "정이든 친구들과 헤어지게 되어 아쉽지만 더 큰 세상으로 나갈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떨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봉수 교사는 "졸업생 모두가 넓은 세상으로 나가 큰 뜻을 펼치길 바란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학생들의 앞날을 기원했다.

시내 41개 초·중·고등학교 졸업식은 지난 4일 옹정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이달 18일까지 이어진다.

○초등학교
▲2월 14일 옹정초
▲2월 15일 양곡초
▲2월 16일 대곶초
▲2월 17일 김포초, 고창초, 고촌초, 금란초, 마송초, 학운초, 대명초, 수남초, 석정초, 월곶초, 개곡초, 서암초, 하성초, 금성초, 김포서초, 풍무초, 금파초, 감정초, 운양초, 유현초

○고등학교
▲2월 15일 김포여중, 풍무중
▲2월 16일 금파중, 장기중, 분진중 
▲2월 17일 김포중, 하성중, 고촌중,통진중 
▲2월 18일 양곡중

○고등학교
▲2월 8일 김포고등학교, 사우고등학교 
▲2월 9일 김포제일고등학교, 통진고등학교
▲2월 16일 하성고등학교, 양곡고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