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식 시장이 오는 8일 선진도시 벤치마킹 및 중국 하택시와의 자매결연을 위해 10박 11일간의 일정으로 해외 순방길에 오른다.

김시장을 비롯해 신도시 관련 부서담당 공무원과 한국토지공사 관계자가 함께하는 선진도시 벤치마킹에는 싱가폴, 대만등 동남아시아에서 운영되고 있는 도시교통 시스템을 포함 주요 신도시 개발 사례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김시장 일행은 15일 중국 하택시로 이동해 14일 출국하는 이용준 시의회의장, 상공인, 언론인 등 20여명의 대표단과 합류, 자매결연체결 협정 조인식을 갖는다.

지난해 5월 우호도시설립에 관한 의향서를 교환한 바 있는 김포시와 하택시는 지난 해 11월 김포시의회 의결을 거쳐 이번에 정식 자매도시로 협정 조인하게 됐다.

양도시는 ▲경제·통상·산업분야(상호교역 및 경제협력 증진) ▲경제관련 정보교환 ▲무역전시회, 박람회 등 경제관련 행사 초청 등 행정, 문화, 체육, 교육, 교류장려 등 5개항을 합의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하는 해외벤치마킹은 시에 건설될 경전철과 관련한 보다 많은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서 실시되는 것"이라며 "철저한 사전 준비를 위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국 하택시와의 자매결연 체결을 통해서도 양 국제 도시간 경제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문화, 행정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증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