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봄철 산불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 상황실'을 지난 28일 본청 경제환경국 공원녹지과에 설치하고 5월 15일까지 총 108일간의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대책 상황실은 ▲평일 오전 9시~오후 8시 ▲토·일 오전 10시~오후 7시 등으로 운영되며, 근무시간 이후에는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상황을 유지하게 된다.

산불 위험경보 및 경계경보 발령시에는 산불비상대기 근무조 활동에 들어가며, 산불발생시 완전진화까지 연장근무에 돌입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산불예방의 효과적인 진화를 위해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유급감시원을 운영한다.

유급감시원은 전문진화대 20명을 비롯해 통진, 월곶, 고촌, 양촌, 대곶, 하성 등 6개 지구 12명(2인 1조)으로 구성, 시내 주요 산악지역(장릉산, 학운산, 승마산, 문수산, 태산)에서 순찰활동을 펼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무심코 했던 작은 실수가 큰 화재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봄철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