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시내 마을버스를 합리화하기 위한 '대책연구 용역 및 공영차고지 건설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지난 17일 시청 접견실에서 개최했다.

버스 공영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보고회에는 김동식 시장을 비롯해 이재동 부시장, 각 국과장, 한국산업관계연구원 등이 참석해 ▲김포시 마을버스 노선의 규모 ▲업체당 평균 노선수 ▲경영상태 등을 고려한 '직영을 통한 공영화 방법' 또는 '노선입찰을 통한 준 공영 방법' 등을 제시했다.

한국산업관계연구원측은 ▲업체의 영세성 ▲지선버스로서의 역할 부족 ▲노선의 비수익성ㆍ비효율성 등을 김포지역 마을버스의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이에 대한 개선 방안으로 연구원측은 ▲노선의 합리적 개편 ▲지선버스 기능 강화 ▲운수업체 구조조정 등을 통한 마을버스 공영화 방안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신뢰와 서비스 향상의 편의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용역 결과를 토대로 김포시 마을버스의 운영 방향을 설정하고 시민들이 이용하시는데 보다 편리하고 친환경적인 마을버스 운송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