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정과와 위생과 2개과를 신설하고 차량등록사업소장의 직급을 상향 조정하는 내용의 행정기구설치및정원조례개정(안)이 입법 예고됐다.

여성가정과는 기존 복지과 및 각 과에 분산돼 있던 여성과 청소년, 아동, 영아보육 등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시는 도내 31개 자치단체 중 15개 시·군이 전담부서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사례에 비춰 사회취약층의 복지를 증진한다는 취지에서 과 신설을 도모하게 됐다고 밝혔다.

공공위생, 식품위생 관련 법령이 강화됨에 따라 시민의 건강과 직결된 사회 안전망의 확충 차원에서 이를 전담하는 위생과의 독립 설치도 함께 추진된다.

기존의 차량 등록, 폐기 업무를 주로 하던 차량등록사업소는 차량관리사업소로 명칭이 바뀌고 소장의 직급도 5급으로 상향 조정된다. 교통과의 업무를 일부 이관해 차량과 관련된 민원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개정안에 의견이 있는 시민 및 단체는 이달 말까지 소견서를 제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