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최초의 야구단은 지난 2000년 3월 창단한 맥파이스팀. 지역선후배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김포'라는 이름을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로 탄생한 이 팀은 꾸준한 연습을 통해 지난 2003년 충남 당진에서 열린 서해안리그에서 3위, 지난해 개최된 서울시장기 대회에서 6강에 오르는 호성적을 거뒀다.

2003년 맥파이스팀에서 활동하던 박명규씨가 창단한 다이노스는 '젊은 피'들이 주축이 돼 모였다. 현재 팀의 고문을 맡고 있는 박씨를 필두로 2년여 간의 트레이닝 끝에 올해 강서지구 우신리그에서 3위를 기록할 만큼 실력이 크게 성장했다.

이밖에 "야구에 죽고 살자"는 각오로 뭉친 김포저널이 영정도리그,  ROR 디노스팀이 시화리그에서 각각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2005년에는 신생팀이 2개나 창단했다. 김포시청 야구팀 뱅가드과 TNT가 그 주인공들. 시청 공무원들로 구성된 뱅가드는 지난해 4월 임종광 혁신분권담당관을 필두로 7명이 창단했다. 현재 33명의 회원들을 확보한 이 팀은 내년 인근 지역리그 참가를 목표로 실력을 담금질 중이다.
 
통진읍 선후배들이 모여 만든 TNT는 평균 연령이 30세 미만으로 가장 젊다. 이 팀은 올 3월 고양시 일산리그 참가를 목표로 동계 훈련에 땀을 흘리고 있다.

김포 야구인들의 꿈은 오직 하나. 지역내에서 야구를 즐길 만한 구장이 마련되는 것이다. "5년 사이에 무려 6팀이 생겼다는 사실이 놀랍고 지역 야구 1세대로써 자랑스럽다"는 맥파이스팀 박승주 감독은 "하루빨리 김포에도 번듯한 야구장이 건설돼 더 많은 야구 동호인들이 운동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각 구단들은 특별한 가입테스트나 조건 없이 야구에 대한 상식과 열정만 있으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유니폼 및 글러브 등의 개인장비는 자비로 부담해야 한다.

○맥파이스
감독: 박승주
창단: 2000. 03.
팀인원: 25명
연락처: 011-785-5591
홈페이지: http://www.magpies.co.kr

○다이노스
감독: 권중희
창단: 2003.4.
팀인원: 28명
연락처: 016-294-8085
홈페이지: http://cafe.naver.com/kimpobaseball

○R&R 디노스
감독: 김일환
창단: 2004.11.
팀인원: 15명
연락처: 011-9869-2154

○TNT
감독: 함영수
창단: 2005. 09.
팀인원: 15명
연락처: 011-327-2447
홈페이지: club.cyworld.com/tntbs

○김포시청 뱅가드
감독: 박영수
창단: 2005. 04.
팀인원: 33명
연락처: 011-9066-2064

○김포저널
감독: 한진석
창단: 2004. 02
팀인원: 22명
연락처: 011-732-2743
홈페이지: cafe.naver.com/gimpoj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