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식 시장이 최근 시내 곳곳에 내걸린 '신도시 확대' 현수막은 시가 한 일이 아니라고 공식 부인했다.

김 시장은 21일 신도시반대투쟁위와의 간담회에서 이중택 반투위 고문이 "양촌과 2동을 제외한 지역에 각 단체명으로 걸린 현수막은, 확인해 본 결과 시의 지시를 받았다는 말을 들었다. 주민 간 갈등을 조장하는 행위를 할 수 있느냐"고 따져 묻자 이같이 답변했다.

김 시장은 "시가 지시한 것으로 밝혀진다면 대시민 사과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역별로 10여개 씩 지역단체 명의로 게첨된 현수막은 시가 각 읍면동사무소 총무계를 통해 내걸었다는 설이 나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