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동시지방선거 김포시 동지역 기초의원선거구가 4인 단일 선거구에서 2인 2개 선거구로 분할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당초 1동, 2동, 풍무, 사우, 고촌면 5개 동면 4인 선출에서 1동과 2동 1선거구, 고촌·사우·풍무 2선거구로 나뉘어 각 2명씩 선출하게 됐다. 

12월 현재 김포시 총 인구는 20만6,975명. 지난 2002년 선거 당시 총 인구 대비 선거인수 70.4%를 대입하면 내년도 총 선거인수는 14만5천여명으로 추산된다. 이 중 동지역 선거인수는 10만명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19일 이같이 도내 4인 선거구 9곳 모두를 2인씩 2개 선거구로 나누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수정조례안을 의결, 본회의로 넘겼다.

위 '경기도시군의회의원선거구와 선거구별의원정수에 관한 조례전부개정조례안'은 21일 본회의 의결로 확정된다.

한편, 도의회 상정안에 대해 민주노동당 경기도당과 일부 시민단체는 소수정당 및 다양한 정치세력의 기초의회 진출을 보장하는 중선거구제 취지에 역행한다며 반발하고 있어 마찰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