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준 시의회의장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예정된 중국 신민시 방문 일정을 취소했다.

이 의장은 김포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요령성 신민시의 초청으로 김동식 시장을 비롯한 6명의 시 간부진들과 우호교류 활성화 방안 논의 차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었다.

이 의장은 신도시 문제로 인한 안팎의 부정적 여론을 취소 사유로 밝혔다.

한편, 시는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방문단은 청소년 교류 형식으로 오늘(20일) 출국한 관내 초중고 학생 20명과 함께 25일, 김포시의 시민의 날에 해당되는 현지 연꽃축제를 참관하고 귀국한다.

시 관계자는 "관심이 신도시에 집중돼 있기는 하나 김포시를 대표하는 시장으로서 공식 일정을 수행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신민시 이택민 당서기 일행은 지난 7일 김포시를 방문해 경제·문화·교육 분야 교류확대 방안을 논의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