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품종으로 선정된 고시히까리의 모습.

고시히카리, 기누히카리, 마쯔리바레, 추청 등 4가지 벼품종을 동일한 방법으로 건조·도정한 뒤 같은 조건으로 밥을 지어 2백여 참가자들에게 시식케 한 결과 ▲고시히카리(86표) ▲기누히카리(68표) ▲미즈리바레(33표) ▲추청(25표) 등으로 나타나 고시히카리가 지난해에 이어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이 1956년부터 니가타현(新潟縣)을 중심으로 재배를 장려한 고시히카리는 세계가 인정하는 특A 품종으로 국내에선 김포지역과 위도·경도상 가장 흡사해 쌀 시장 개방의 대비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반면, 농업진흥청이 장려하고 있는 추청(아끼바레)는 25표를 얻는데 그쳐 옛 명성이 퇴색해가고 있음 증명했다.

이 회장은 "농진청이 장려하는 추청으로는 소비자들의 높아진 요구를 채울 수 없다"며 "고급스러우면서 안정된 생산력을 자랑하는 고시히카리가 널리 보급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어진 행사에서는 쌀전업농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선희(농정과), 권혁준, 김경호 씨(농업기술센터)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