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달식은 김포경찰서가 올해 혁신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모범외국인근로자 선발포상계획의 일환으로 실시된 것으로 외국인 사건 사고시 통역을 수행하고 있는 요원 2명에 대한 감사패 전달, 애로사항 청취 등이 함께 열렸다.

양촌면 소재 (주)유창에서 근무중인 령만강 씨(중국)는 "불법체류자 단속으로 동료들이 붙잡혀 가는 모습을 보고 가슴이 안타까웠다"며 "더 많은 외국인근로자들에게도 이런 기회가 주어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통역요원 안양수 씨는 "바쁠 때 통역 요청이 있으면 망설이게 되지만 통역요원으로서의 사명감이 있기에 통역을 하게 된다"며 "이를 계기로 더욱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최근 김포에 전입한 북한이탈주민 대상 한가족 결연식이 함께 열려 결연자간 친목도모의 장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