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14일 양일간 여성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사우고는 '데스데이 2005'라는 작품으로 무대에 올라 짜임새 있는 연출과 짙은 호소력으로 최우수 작품상의 영광을 안았다.

2001년 창단된 사우고연극반은 부천연극제 금상(2004), 김포청소년 연극제 금상(2004) 등의 수상을 비롯, 지난 6월 25일 열린 부천연극제 대상(2005)을 거머쥔 바 있는 실력파.

최우수 연기상은 변영진 학생(양곡고)과 강보미 학생(사우고)이 차지했고, 처녀출전한 통진고를 잘 이끌어낸 안현정 교사는 지도교사상을 수상했다.

한국연극협회김포지부 유영환 지부장은 "회를 거듭 할 수록 학생들의 실력이 날로 향상됨을 느낀다"며 "건전한 청소년 연극문화의 장을 펼칠 수 있게 도와준 관계자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대상작을 비롯, '맹진사댁 경사(양곡고)' '방황하는 별들(김포고)' '산국(분진중)' '왕따재판(통진고)' 등 총 5작품이 무대에 올려졌다.

<대회결과>
▲작품상: 대상(한국연극협회이사장상)-사우고등학교연극반, 금상(국회의원상)-통진고등학교연극반, 은상(김포예총회장상)-분진중학교연극반
▲지도교사상-안현정교사(통진고)
▲스탭상-김태훈(양곡고)
▲최우수연기상-변영진(양곡고)ㆍ강보미(사우고), 우수연기상-권승리ㆍ이정화(사우고)ㆍ김토(양곡고)ㆍ최귀환(통진고)ㆍ전원범(김포고)ㆍ김혜숙(분진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