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변동 향교 앞과 사우리 양무리 교회 앞에 설치한 온라인 감시카메라가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에 한몫 톡톡히 하고 있다.

각각 2대씩 총 4대가 설치된 이 감시카메라는 시가 2003년 여름에 시비 400만원을 투입해 설치했다. 향교 앞은 감시카메라가 설치된 첫해 60건, 지난해 55건에 달하던 투기 적발건수가 올해는 2건으로 현저히 줄어들었다. 시는 감시카메라를 김포5일장이 서는 인근으로 옮기고 집중계도와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또 투기상습 발생지역 및 우려지역 65개소를 지정(사우동 6·북변동 9·풍무동 4·걸포동 3·감정동 2개·장기동 3·고촌면 6·양촌면 3·월곶면 3·하성면 13), 청소지도를 제작해 집중관리할 계획이다.

시는 시내 하루 쓰레기 방출량이 생활쓰레기 69톤, 음식쓰레기 57톤 등 총 126톤에 이르고 있고 이중 무단폐기되는 쓰레기는 연간 150톤 이상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지난 한해동안 무단투기로 적발된 사례는 총 58건으로, 이 중 18명에게 과태로 10만원씩이 부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