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곡신도시대책위원회 회장단과 임원진은 9일 오후 2시에 김동식 시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병식 신도시 기획단장과 배춘영 과장 박용태 지적계장 등이 배석했다.

이범효 위원장이 대책위원회 핵심요구 사항을 시장에게 질의하고 신도시 기획단장이 주로 답변했다. 먼저 보상시점은 1차 지구지정은 2003년 5월 9일로부터 1년 전으로 하며, 2차 지구지정은 올해 안으로 할 계획이며, 보상 시점은 2005년 10월 13일 이전 1년으로 한다고 했다.

지장물 조사와 감정평가 끝나는 2006년 2~3월 이후 4~5월에 보상계획을 발표하고 개발 계획승인 전이라도 1차 지구는 사전 보상할 계획이며 2차 233만평에 대해서도 이어서 지장물 조사가 끝나는 대로 2006년 내에 보상이 이루어지고, 내년 8월 이전에 개발계획을 승인해 주도록 신청을 하였다.

보상은 표준지 공시지가에 의해 평가함으로 평균 65%(건교부 방침 시가의 85%선)까지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지보상에 기준이 되는 표준공시지가는 개발승인이 떨어지는 해의 공시지가로 한다. 그러므로 신도시에 들어간 1~2차 수용지는 2006년도 표준공시지가로 보상될 확률이 높다.

보상지 양도세에 대한 조세감면혜택의 한시법은 2006년까지 말까지 이므로 해를 넘기면 조세감면 혜택을 받을 수 없다. 무허가 건물 구제문제는 객관적인 증빙자료나 인후보증이 있으면 무조건 구제받을 수 있고, 번지와 지상건물의 주소가 사실과 다를 경우도 구제해 준다. 그리고 등록세 취득세는 무조건 감면해 준다. 마지막으로 개발 계획에 수용지 주민의 참여를 허용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