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신도시 개발 업무를 전담하는 사업소의 규모가 20명으로 확정됐다.

시는 "5급 소장 1명, 6급 담당요원 5명, 직원 9명 등 총 20명의 인원이 28일 행정자치부로부터 승인됐다"고 2일 밝혔다.

사업소는 신도시와 마송·양곡 택지개발, 시공영개발 사업의 제업무를 담당하는 태스크포스 형태로 2008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사무실은 신도시 사업지구 인근에 설치된다.

시는 지난해 기 충원된 5명을 포함해 현 관련 업무 담당자 중에서 사업소 팀을 선발하며, 일부를 신규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소는 시행자인 토지공사 등과 업무를 연계해 광역도시고속화도로 건설, 이주·생계대책 지원,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공장 이전 등을 주로 담당할 예정이다.

사업소는 오는 7월 시의회 정례회에서 정원조례개정인이 통과되면 7월 말 경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시는 사업소 설치로 택지개발 업무의 종합적인 추진이 가능하며, 기존 부서의 과중한 업무 부하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자부는 '건교부와 토공에 이미 전담부서가 운영 중'이라는 이유로 지난해 시가 요청한 2과 30명 규모의 대폭적인 증원을 반려, 시는 이에 대해 증원을 재요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