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자매결연은 김포포럼 주도 하에 농업기반공사가 참여를 결정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6일 부대내 교회에서 개최된 자매결연식에서 각 단체 임원진과 간부 50여명은 결연패를 교환하고 상호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했다.

김학서 김포포럼 회장은 "김포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부대와 민간단체 간의 교류가 그동안 소원했던게 사실"이라며 "이번 결연식을 통해 위문공연, 자원봉사 등의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승진 부대장은 "김포를 대표하는 단체들과 결연을 맺게 돼 무척 영광스럽다"며 "지역사회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해방후 미국 관할 부대였던 상기부대는 지난 1982년 육군으로 편입됐다. 이후 1991년 공군으로 전군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