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김포포럼(대표 김학서)이 주최한 시정설명회 자리에서 이같이 밝힌 김 시장은 "검증된 전문가들로 팀을 구성해 각종 개발사업을 주도해 나가겠다"면서 같이 참석한 이용준 시의회의장 및 시의원들의 협조를 구했다.

신도시 건설로 전면적인 수정 요구되고 있는 도시기본계획은 현재 재정비 용역을 발주 중에 있으며 2025년까지 50~70만 인구가 적정선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시장은 "운유산 일대의 난개발이 예상되는 만큼 이 지역 2백만평을 신도시에 포함시키는 추가 확대를 희망한다"면서 "이를 위해 국방부, 합참, 관내 사단 등 군당국과 꾸준하게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도시 조성 이후 사우·풍무·북변동 등 부도심화되는 지역은 지속적인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신도시 지구와 비교했을 때 "급격한 다운(down)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역내에서 난개발 사례로 꼽히는 풍무동은 "타 시군과 대비했을 때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1조원 경전철 사업은 결국 시장이 책임져야 한다"며 경량전철 건설에 대해 변함없는 애착을 보인 김 시장은 '서울 경계~고촌~천등고개~풍무~사우~북변~신도시'를 시가 원하는 역사로 거론했다.

교육 도시의 구현을 위해서는 월곶 성동리에 도비 50억, 시비 50억을 투입, 영어마을 조성을 추진 중에 있고, 신도시 지구에도 30%의 녹지율을 1~2% 줄여서 외국어 타운 두세곳을 설립하는 안을 토지공사에 건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 대곶 덕포진에 1천억원 예산 규모의 관광지를, 공유수면 매립을 완료한 대명리에도 온천 위락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