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3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지난해를 회고한 김 시장은 교통노선 확충, 노인복지회관 건립, 도시관리계획재정비 사업을 가시적인 성과와 보람으로 꼽고 한정 예산으로 원활하지 못한 사업은 남은 임기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책 사업의 부진 요소로는 8. 31 부동산정책에 따른 투자 위축과 내수 부진,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따른 지역·계층간 갈등, 김치 파동, 고유가와 달러 약세,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 등 국내외적 정세 불안을 꼽았다.

김 시장은 어려운 와중에도 '변화와 혁신을 통한 미래도시 김포 건설'을 목표로 전국 250개 자치단체 중 가장 우수한 자치단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고 'BEST gimpo' 도시 브랜드 이미지에 걸맞는 행정력을 갖추게 됐다고 자평했다. 이어 올 한해를 '김포신도시, 양곡, 마송택지개발지구, 양촌산업단지, 김포항공산업단지, 경전철 건설 등 초대형 사업들의 본격적인 가동을 뒷받침 한 기반 조성의 해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