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4일까지 31개 시 ·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5 공공근로 사업 종합평가'에서 김포시가 장려 기관으로 선정됐다.

29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공근로참여자 선발사항 ▲예산확보실태 및 집행실적 ▲청년층 공공근로사업 추진실태 ▲사업 참여자 관리 ▲우수사례 발굴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평가에서 김포시는 수원시, 성남시 등과 함께 장려 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시는 이번 평가에서 공공근로 사업과 관련된 도비 보조금 의무부담액 비율이  지난해보다 대폭 증가(50:50→20:80)됐음에도 불구하고 5억 8,300만원을 초과 확보해 실업난해소에 적극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재활용품 분리·선별사업'을 통해 3,600만원의 세외수입을 올리기도 했다.

이와함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공부방을 운영하는등 다양한 분야에 공공근로사업을 접목해 왔으며, 제16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대회와 관련해서도 25개소에 달하는 주요 경기장 주변에 대한 환경정화사업을 적극 실시해 쾌적한 주변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해 왔다.

시 관계자는 “국고보조금 지원 축소 등으로 인해 공공근로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공공근로 사업 참여자들에게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보다 생산적인 신규 사업 발굴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