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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여중·고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조윤숙)가 올 한해를 마감하는 총동문회 및 정기총회를 26일 본교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총동문회에는 모교 은사 및 17~32기 동문 200여명이 모여 뜻깊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조윤숙 회장(사진)은 "모든 분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한 자리에 모여 해후하게 되니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며 "산란기가 되면 자기가 부화한
곳의 물 냄새를 기억해 회귀하는 숭어처럼 모교의 명예를 빛내는 총동문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자"고 동문들을 독려했다.
"3년만에 동문회에 나와보니 반가운 이들이 너무 많다"는 황홍연 씨(김포여중·26기)는 "오랜만에 선생님을 뵈니 흘러간 세월이 실감이
난다. 때 묻지 않았던 시절의 소중한 추억들을 꺼내보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앞서 열린 총회에서 총동문회는 2006년도 중점사업으로 ▲총동문회 회원명부 발행 ▲동문 참여의식 강화 ▲회원 정보수집 확대 ▲동문회
기금마련행사 ▲매월 첫주 토요일 정기 산행 등을 결정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동식 시장을 비롯해 이용준 의장, 김동호 교육장, 조한승 문화원장 및 각급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총동문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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