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여성회관 전시실에서 열린 '바른정치 후원의 날' 행사에서 김상배 김포시선거관리위원장은 "올바른 민주정치를 위해선 소액다수에 의한 정치금 기부제도의 정착이 필요하다"며 지방선거 예비후보들에게 투명한 정치자금 조성을 당부했다.

김포시선거관리위원회와 바른선거시민모임이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김동식 시장을 비롯한 이영우 시의회부의장, 신광식 시의원, 유영록 우리당협의회장 및 선관위 위원단, 시민모임 회원 등 80여명이 참가해 정치 기부금 609만원을 중앙선관위에 제출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정치자금을 기부하는 사람은 연말정산시 1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며 "10만원을 초과하는 기부금액에 대해선 전액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기부 활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바른 정치 후원의 날' 행사는 같은날 전국 140여 곳에서 일제히 개최됐으며, 모금된 기부금 전액은 각 정당별로 배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