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에서 처음 실시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은 23일 오전 8시10분부터 오후 6시15분까지 김포고(524명), 사우고(481명), 풍무고(555명) 등 3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1천4백여명 수험생들은 ▲김포고-사회탐구영역 및 직업탐구영역 ▲사우고-과학탐구영역 ▲풍무고-사회탐구영역 및 미응시 등 영역별로 시험장에 배정됐다. 

"작년에 새벽부터 일어나 찬공기를 마시며 일산으로 향하던 악몽이 떠올랐다"는 재수생 J군은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을 보게돼 너무 기쁘다. 1년 동안 고생한 보람을 찾고 싶다"고 결과에 자신감을 보였다.

시 교육청은 이번 수능과 관련해 김포·고양교육청 장학사, 대기 감독 등 총 4명으로 구성된 '수능 관리 비상대책반'을 마련, 시험 종료까지 비상본부를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