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가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김포시종합사회복지관(이하 종합복지관)의 각종 의혹에 대한 현장조사를 진행 했다.

이에 앞서 인권위는 지난 6월 직장 내 성희롱과 괴롭힘, 부당해고 등 각종 의혹이 접수됨에 따라 사실 확인을 위해 해당기관 진정인과 피진정인을 대상으로 서면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1일부터 진행된 인권위 현장조사는 종합복지관 직원을 대상으로 개별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성희롱‧성추행 피해 직원들과 목격자 등의 솔직한 답변이 조사원과 오고간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가해자로 지목된 기관장은 해당 행위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이에 인권위 조사관은 퇴직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조사대상을 확대할 전망이다.

인권위는 양일간의 현장조사를 통해 이번 종합복지관의 각종 의혹에 대한 진위여부를 따질 것으로 보이며, 이 과정에서 보충이 필요한 부분은 유선 등을 통해 추가 조사가 면밀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