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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신도시반대투쟁위원회가 '김포신도시계획 축소에 관한 의혹 부분'에 관한 민원서를 청와대 민정수석실장, 감사원장, 국회 건설교통위원장에게
발송하고 진상조사를 요구했다.
반투위는 15일 "건교당국은 기존사업진행지를 포함해 150만평을 개발하는 것으로 발표하면서 1/5로 축소된 것을 마치 1/3로 축소된 것처럼
오도하고 있다"며 "건설업체 소유 부동산 제척, 일부 군동의 협의지역 포함 등의 의혹에 대해 감사를 통해 시시비비를 가려야 한다"고 진정
이유를 밝혔다.
반투위는 축소된 김포신도시 도면을 제시하며 건설회사 소유 지역(C-운양동, D-천현부락)이 제척된 것은 건설회사에 대한
특혜이며, 군사동의 지역인 E지역(샘재)이 신도시 예정지구에 포함된 것은 형평에 어긋남'을 지적했다.
또한 장기택지개발지구 이주자들이 농가주택을 짓고 있는 B지역(장기동 하고창)을 편입시킨 것은 '법이전에 상식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질책했다.
반투위는 또 'F지역(지경)은 이미 시가지가 조성된 지역으로, 신도시에 포함시키려는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김포신도시계획 축소에 관한 의혹 부분(전문)
2003년 5월 9일 건교당국은 김포신도시예정지구 480만평을 발표하였고 그후 한강변(삼화제분 소유)에대한 해당지역민들의 재벌특혜
시비로 추후 18만평을 추가 498만평을 발표하였고 그후 2004년 6월 28일 국사동의 관계로 100만평으로 축소
발표하였습니다.
일련의 과정이 진행중 건교당국은 기존의 사업진행지역인 장기지구(2십6만5천 평)와 새로운 편입지구 20여만 평을 포함하여
150만평을 개발하는 것으로 발표하고 원안에서 1/5로 축소 된 것을 마치 1/3로 축소 한 것으로 시민을 오도 하고 있으며
건설업체가 소유한 부동산에 제척, 일부 군동의 협의지역 포함등 불공정함이 여실하므로 감사를 통하여 시시비를 분명히 하여 주실 것을
요구 합니다.
도표를 참조하시면 C, D지역은 건설회사(동익, 신명)의 소유부지로 제외 되었습니다. 김포시에서 추진했던 시가화 예정용지
확인중 해당지역민이 군당국 정보공개청구에 의해 밝혀진 부분에 의하면 C,D지역에 대해 건설회사 소유지에 대한 특혜가 아닌가 심히 의심
스럽습니다.
E지역은 군동의 협의 지역인데 왜 신도시예정지구로 편입되었는지 그 형평성에 의구심이 있습니다.
B지구 일부에는 이미 개발중인 장기지구에서 쫓겨나서 약 25세대 정도가 농가용 주택을 건설하여 일부는 입주를 한 상태인데 또다시
추가편입을 기도하여 또다시 쫏겨날 처지로 되었는데 이것은 법 이전에 상식을 무시하는 처사로 사료 됩니다. 이들에 대한 대처방안도
전무한 상태입니다.
F지역은 이미 시가지로 구성된 지역을 구태여 신도시 계획에 포함시키려는 저의도 심히 의심 스럽습니다.
김포신도시계획의 부당성을 처음부터 주장하여 백지화 시켜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여 온 저희들은 최초면적에서 1/5로 축소되어
사업목적에 변화가 확실하다면 정부당국은 땜질식으로 무리하게 사업을 강행하려 할 것이 아니라 사업자체를 백지화하고 새로운 건설프로젝트를
시도하는 것이 옳다고 사료되어 의혹이 있는 부분에 대하여 진상조사라도 하여 줄 것을 요망합니다.
2004년 7월 13일
김포신도시반대투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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