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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묵 한국화의 대가 소봉 백영란 화백이 '자연과 수묵 한국화의 만남'이란 주제로 11일부터 17일까지 시립도서관 문화의집 전시실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다.
11일 열린 개회식에는 김찬섭 미협 지부장을 비롯해 미협 회원, 시민등 50여명이 참석해 생생한 화폭에 담겨진 수준높은 작품들을
감상했다.
"자연을 벗삼아 틈틈히 소재를 사생하고 관찰했다"는 백 영란 화백(사진)은 "이번 작품 활동을 통해 꽃과 나뭇잎의 아름다움, 드넓게 펼쳐진 운해를
보며 경이로움에 숨이 멎을 듯 했던 기억들을 작은 화선지에 담아봤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전에서 백 화백은 수평리, 가을이야기, 박연 폭포, 쇄암리의 가을, 마니산 정기 등 총 30점의 대표작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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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니산 정기 75×47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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