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노인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노인성 질환이나 긴급한 상황에 대한 안전대책이 추진되고 있어 큰 주목을 받고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SK텔레콤은 홀로 사는 노인을 대상으로 휴대폰(안심폰) 25,000대를 보급, 위급상황시 구조대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로 10일 공동합의했다.

SK텔레콤이 전량 기부하게 될 안심폰은 버튼 하나로 119에 연락을 할 수 있는 휴대폰으로 보급대상자의 상태와 정확한 위치를 사전에 카드로 파악해 긴급상황에서도 신속하게 출동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전화기는 이외에도 단축키 번호를 지정해 가족이나 친척들의 전화번호를 입력, 구조구급대원들이 도착 후 이 전화를 통해 이들에게 연락을 할 수 있도록 했고, 매월 60분의 무료통화를 제공해 사용자들의 경제적 부담도 덜게했다. 수신은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소방관계자는 "앞으로 보다 광범위하고 철저한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각종 복지 정책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1차로 10월 24일부터 11월 18일까지 14,893대를 보급하고 향후 25,000대까지 도내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무상 보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