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7일 경기도로부터 '김포항공산업단지'로 승인 고시된 이 사업은 '21세기 동북아시아와 한국항공의 허브역할을 선도할 헬기관련 미래형 첨단 항공산업단지를 건립하여 국가 경쟁력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목표로 "S-61의 성능 개량, 정비사업, 부품생산, 헬기기지사업, 조종사/정비사 교육훈련 사업, 부품 및 헬기 수출입 판매사업을 담당할 계획이다.

조감도안과 시설 배치계획을 첨부한 사업계획 설명에서 WTA(사) 측은 금년 말까지 영향평가와 관련된 주민합동설명회를 마치고, 내년 3월까지 실시계획을 승인받아 5월초 건축공사를 시작해 2007년 완료하고, 2008년 부품 양산에 착수한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사)측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예상되는 현안으로 ▲항공기 운송과 관련된 진입도로 개설과 방수로 접안시설 설치에 따른 비용의 국고 지원 ▲진입도로 접안 교량 설치 비용 지원 ▲부지내 골재채취 경사면 안정화 대책 후 준공 요청 ▲주민 이주대책에 따른 주택 건축허가 행정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재동 부시장은 "사업 주체는 WTA(사)"임을 전제로 "법 테두리안에서 회사측의 현안과 관련된 행정지원은 확실한 공조체제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김대순 건설도시국장을 비롯해 도시과, 도로과, 공원녹지과, 청소행정과 실무진과 대곶면장은 소관 업무별 의문점과 리스크 제거 구체 방안에 대해 추가 질의하고, 대안을 제시하며  예상되는 민원 해결에도 사측의 각별한 노력을 당부했다.     

사진은 대곶면 대벽리 일대에 들어설 항공산업단지의 조감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