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본격적인 이사철을 맞아 이사화물운수업체의 불법·부당행위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책을 수립, 시행하고 있다.

시는 우선 이달 18일까지 이사화물운수업체에 대한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이번 특별지도점검을 통해 무허가 업체 적발은 물론 각종 불법 부당행위에 대한 단속을 중점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이사화물불편센터를 설치 각종 민원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함께 시에서는 일반 시민이 이사화물업체 선정시 유의해야 할 사항을 선정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사화물업체를 선정할 때는 우선 허가업체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허가업체 여부는 해당지역 화물운송주선협회(경기도협회 221-7121)에 문의하거나 이삿짐 견적 또는 계약 체결시 ‘운송주선사업 허가증’ 사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귀중품은 별도 취급해 도난이나 분실을 방지해야 하며, 계약서는 반드시 허가업체에서 사용하는 검인 계약서를 사용해야 한다.

이외에도 이사 당일 물품의 파손, 훼손등이 발견되면 현장책임자(작업 반장)에게 확인시킨 후 확인서를 받아 두어야 하며, 이사 후 피해 물품이 발견 될 경우에는 이사업체에 피해사실을 통보한 후 ▲이사당시의 작업반장 ▲사업체 대표자의 확인 절차를 거쳐 적절한 A/S 및 보상을 청구해야 한다. 분쟁이 발생될 경우에는 한국소비자보호원(3460-3000)에 분쟁조정 신청을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가을철을 맞이하면서 이사화물업체와 관련된 시민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이사업체에 대한 철저한 지도 감독을 통해 불법 부당행위를 근절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