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활체육협의회 전국자전거연합회(회장 이윤희)와 김포시자전거연합회(회장 윤문수)가 주관한 국민생활체육협의회장배 '전국자전거대회 및 2005년 김포시 통일기원 자전거대회에 4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해 성동리~보구곶리~ 용강리~조강리~고막리 길을 일주했다.

이윤희 전국회장은 "지부 창립 6개월만에 전국대회를 유치한 김포시자전거연합회 윤문수 회장의 공로에 박수를 요청"하는 대회사를 전했고, 윤문수 시회장은 "민족 분단의 아픔을 안고있는 접경지역 김포에서 통일 기원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배려해준 시와 자원봉사 단체회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환영사에 담았다.

전국에서 참여한 250여명의 MTB 선수들은 남자부(연령대별로 태백, 백두, 한라 무등부)와 여자부(연령대별 백합, 국화, 안개, 무등부)로 나눠 조각공원~김포CC~성동리~용강리 개곡리를 잇는 31Km코스를 정해 기량을 겨뤘고, 100여명의 시민들은 조각공원~청룡회관, 성동리~용강리~조강리~고막리를 잇는 15Km 하프 코스를 따로 돌았다.

이날 대회를 하늘에서 내려다 보면 형형색색의 유니폼과 안전모로 무장한 은륜행렬이 가을빛 고운 문수산 기슭 산야 속으로 빨려들듯 미끌어지면서 커다란 원을 그렸을 것이다.

개회식에는 김동식 시장, 이용준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각 사회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해 대회를 축하하고, 출발선에선 양곡초등학교 풍물패가 신명놀이 한판으로 선수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했다.

시상은 단체부와 개인으로 나눠 소정의 상금과 상배, 트로피 및 김포 금쌀을 부상으로 수여했다.

<대회결과>
*단체전 : 1위 경기도, 2위 서울, 3위 인천

*남자 MTB도로 (31Km)
 태백산(40세 이하) - 1위 임헌영(부천), 2위 문민호(인천), 3위 백경태 (팀위드)                   
 한라산(41~50세) -1위 박길화(서울), 2위 김원호(부평), 유화영(서울)
 백두산(51~60세) -1위 김중호(광주), 2위 고광석(부천), 3위 김호열(서울)
 무등부(61세 이상) -1위 김인수(서울), 2위 이광섭(부평) 3위 김문영(서울)
*여자 MTB도로(31Km)
 백합부(50세 이하) - 1위안미영(인천), 2위 심영옥(서울), 3위 이은주(강화)
 국화부(51~60세) - 1위 박갑순(서울), 2위 심재순(서울), 3위 한복선(서울)
 안개부(61~64세) - 1위 이병화(서울), 2위 이일순(서울), 3위 구영자(서울)
 무등부(65세 이상) - 1위 임태순(서울), 2위 이경숙(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