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부산에서 시범으로 운영됐던 스쿨폴리스제도가 '배움터 지킴이'란 이름으로 바뀌어 빠르면 내년 5월부터 김포에 도입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김포경찰서(서장 신철남)는 지난 10월 5일부터 1주일간 퇴직경찰관 및 퇴직교사 등 3명으로 구성된 '배움터 지킴이'를 선발해 경기도 지역 시범학교에 파견했다고 4일 밝혔다.

'배움터 지킴이'는 모자를 쓴 사복정장 차림으로 학교에 상주하며, 학교 인근 골목길 순찰 및 주변 횡단보도 등지에서 학생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맡게된다.

경찰서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2개월 동안 전국적으로 배움터 지킴이 제도가 시범 운영되고 있다"며 "향후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 3월부터 전국 100개 학교로 대상이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