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원들은 각 지역에서 수확한 벼 2백여석을 트랙터와 트럭에 나눠싣고 시청광장에 진입, 수매제 부활과 쌀값 폭락에 따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또 "국회가 쌀 협상 비준안을 통과하려면 최소한 12월 홍콩에서 열리는 DDA협상이후로 연기하고 2007년까지 쌀 수매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위를 벌이던 회원 중 일부는 경찰과의 실랑이 끝에 바닥에 나락을 뿌리며 강력하게 항의하는 등 한때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다.

한편 김포농민회 최병종 회장은 "오는 14일 3차 나락적재 시위에는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나락을 총동원해 대규모 항의시위를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