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청룡부대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 1992년부터 지역 사회와 청룡부대 간의 친선과 단합을 도모하고 부대 장병들의 경로효친 정신 고취를 목적으로 시작 되어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등 지역 어르신들께서 가장 선호하는 권위 있는 지역행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김포 30개 팀, 강화 30개 팀, 검단 4개 팀 등 지역 게이트볼 단체 총 64개 팀 95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등 주민들의 높은 관심속에 치러졌다.

시종일관 뜨거운 열기가 유지되는 가운데 박진감 넘치게 진행된 이번 경기에서 영예의 우승은 검단 족저 팀, 준우승은 강화 금월 팀이 각각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 최고령 참가자인 홍순팔(86세, 강화군 하점면 거주)옹은 “게이트볼은 나이든 사람들에게 건강 유지는 물론 친목 도모에 매우 좋은 운동이다”면서 “청룡부대에서 좋은 자리를 마련해 주어서 너무 고맙고, 매년 게이트볼 대회가 열리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일수 청룡부대장은 “이 대회를 통해 부대 장병들이 경로효친 정신을 한층 고양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나아가 우리 청룡부대가 최전방 접적지역인 김포·강화지역을 민·관·군이 긴밀한 협조체제로 단결하여 철통같이 지켜나갈 수 있도록 여러 어르신들께서 지속적인 신뢰와 애정을 보내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