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16일까지 시 홈페이지를 통해 '노인종합복지회관 설치 및 운영에관한 조례안' 입법 예고를 마친상태로, 시의회 심의를 통과하면 수탁자를 공개모집하고 '위탁자선정위원회'가 적격자를 선정토록 할 예정이다. 

조례안의 골자는 시설의 일부 혹은 전체를 비영리 사회복지법인에 위탁 관리하되 수탁 기간을 3년으로 하고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시 재위탁(안 제7조)할 수있고, 시설운영에 소요되는 경비를 예산의 범위내에서 보조할 수 있도록 (안 제9조) 명시했다.

노인종합복지회관은 지난 2월 시가 사우동 풍년마을 대우아파트 옆 865번지 시유지에 국도시비 56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100평 규모로 착공해 10월말 현재 65%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시는 시설의 민간 위탁이 "공적 수혜에 의지해 운영돼온 현행 복지 지원정책의 한계를 일정부분 극복할 수 있고, 체계적인 전문 교육 등을 통해 노인들의 자원활동과 사회참여 기회가 넓어질 것으로 기대되며, 노인성 질환자에 대한 전문 케어를 통해 긍극적인 노인복지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설 이용자는 김포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노인으로 사용료 납부 근거는 별도 마련할 방침이다. 조례안은 시의회 심사를 마치고 경기도 승인을 받아 공포 발효된다. 

노인종합복지회관 시설 배치는 ▲지하1층 : 주차장, 발전실, 전기실, 기계실, 물탱크 ▲지상1층 : 대강당, 방송실, 상담실, 경로식당, 휴게실 ▲지상 2층 : 주간보호센터, 진료실(한방,양방) 물리치료실, 세탁실, 목욕실 ▲지상3층 : 취미 및 교양교실(컴퓨터, 장기, 바둑, 풍물, 서예, 노래, 무용 등) ▲지상4층 : 사무실, 관장실, 소회의실, 양호실, 자원봉사자실 : 옥상, 게이트볼장, 일광욕실, 야외휴게실로 배치돼 시내 16,000여 노인들의 건강과 복지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한노인회시지회가 운영하는 북변동 노인복지회관은 현행대로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