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해 9월 도와 시가 미국 워싱턴 DC에 소재한 헬기운항사 WTA(Washington Times Aviation) 및 코네티컷주의 헬기제작사인 시콜스키사(Sikorsky Aircraft Corp.)와 서울 신라호텔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하던 모습이다.

WTA Korea(대표 김정범)는 미국의 헬기 제조업체인 스콜스키사와 기술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2009년까지 헬기 부품산업 기반조성에 2200억여원을 투자 계획을 갖고있다.

김포항공산업단지 지정의 의미는 첨단산업과 외국자본 유치를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와 경제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주변의 관련 부품 산업의 활성화와 첨단 사업의 기술이전 및 습득에 따른 장비산업의 국산화를 구축할 수 있다는데 있다.

시는 항공산업단지 지정을 위해 올 3월 도시기본계획변경 입안을 시작한지 7개월여만에 기획예산처의 국도비투융자심사를 통과하고 건교부와 한강유역환경청을 비롯한 정부 소관 부처의 관련협의를 최단기일내 처리해 자치단체의 강력한 추진력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경기도지사의 '기업하기좋은 경기도 만들기'프로젝트를 통한 외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 우선정책이 김동식 시장의 투자유치 노력과 일치해 사업추진에 탄력을 더했다는 평가다.

이 같은 시의 추진력은 향후 서해안에 구축 예정인 항공 물류 접안시설과 산업단지를 잇는 길이 3.2Km, 폭20m(4차선)신도로 개설 추진과 600여명에 이르는 고급인력 고용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돼 지역 경제활성화에 큰 축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국가균형발전 계획을 내세워 수도권내 산업체들의 지방 이전을 적극 권장하고 지원하는 시점에서 이룬 성과여서 "의미와 가치가 다르다"는것이 시 소관부서 담당자의 자평이다
    
사업자 측은 당초 중국 시장을 겨냥한 사업구상 과정에서 국내 여러 부지를 두고 적격지를 저울질한 결과 서해와 인천공항이 인접한 현 부지를 최적지로 낙점한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항공산업은 자동차나 선박에 견줘도 최첨단산업이고, 세계에 알려진 김포공항이라는 지명 브랜드와도 자연스레 연계돼 김포시 이미지를 제고하며 미래 대표산업으로 경쟁력을 갖고 성장 발전해갈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앞으로 사업자 측이 부지매입에 따른 민원 해결 협상 등 선결 문제를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지원해서 년내 환경, 재해, 교통영향 평가를 마치고, 내년 3월에 실시계획 승인을 받는다는 구상이다.
 
시의 계획이 순항할 시 2006년 4월경 본격 공사착공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돼 김포항공산업단지 조성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