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공립어린이집 6개소 시설장 선정을 위한 공개모집결과 현재 시설장 6명을 비롯해 총21명이 응모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91년부터 개인에 위탁해 관리해온 공립어린이집 6개소 시설장의 장기 수탁 관행에 따른 특권 논란을 일신하고, 시설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관리할 목적으로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관리자를 공개모집했다.

시설별 응모자 수는 김포어린이집 김송순씨 외 1명, 북변어린이집 신수원씨 외 4명, 사우어린이집 송예자씨 외 3명, 양곡어린이집 이희옥씨 단일 응모, 대곶어린이집 유기윤씨 외 4명, 학운어린이집 김복순씨 외 3명이 응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11월 중 신원조회 및 서류심사를 마치고 보육정책위원회를 열어 면접 등 최종 심사로 적격자를 선정 발표하고 연내에 시설 위탁 계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개정 조례는 3년 단임 수탁 계약을 체결한 시설장이 재수탁을 원할 때는 재응시 절차를 밟도록 명시했다.

공립어린이집은 시설장인건비의 80% 취사부 인건비 100%, 보육교사 인건비 30%를 시가 지원하기 때문에 민간 시설에 견줘 비교적 저렴한 보육료를 책정해도 안정적인 시설 운영이 가능하다.                   

10월말 현재 시에 등록된  보육시설(어린이집과 놀이방 포함)은 총138개소로 공립 6개소, 법인 8개소, 종교 2개소, 민간 122개소로 민간 시설이 압도적으로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