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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민주주의 체제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한 '2005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가 31일 현충탑에서
봉행됐다.
한국자유총연맹김포지부 주최로 열린 이날 위령제에는 김동식 시장, 이용준 의장, 김동호 교육장 및 각급기관단체장, 유가족 50여명 등이
참석해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위령제는 순국선열, 호국영령, 전몰군경 및 자유수호 희생자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故 김덕문 외 12인용사 및 민간인 호국영령들의 활동사항
보고, 추도사, 헌화 등으로 진행됐다.
박의양 지부장(사진)은 이날 추모사를 통해 "북한의 기습남침으로 인해 나라가 위기에 처해 있을때 신명을 다해 공산주의에 항거한 모든
분들의 숭고한 업적이 절대로 잊혀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민주주의체제 아래 평화통일이 이루어 질수있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동식 시장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고귀한 선조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의 조국이 존재할 수 있음을 잊어선 안된다"면서 "자유는
지킬수 있는 힘이 있을때 지켜지는 것 인 만큼, 김포가 살기좋은 도시, 통일 거점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추도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위령제에는 해병2사단 군악대와 김포경찰서 경비과 조총수 등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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