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고촌면에 위치한 김포시 상하수도사업소의 전경이다.

시 상하수도사업소가 시민 및 시내 사업체근무자 826명을 대상으로 9월말 실시한 수돗물시민의식조사 결과를 보면 '정수기를 사용한다(48.1%)'는 답변이 '수돗물을 그대로 또는 끓여 마신다(32.1%)'보다 1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돗물을 식수로 사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염소소독으로 인한 냄새(37.5%)를 주원인으로 응답했으며, 수돗물에 대한 이유없는 불신이 14.7%의 응답율을 보였다.

수돗물 오염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상수도관이나 물탱크에서의 오염(36.0%)', '상수원의 오염심화(35.3%)'로 나타났고, 정수장에서 수돗물 수질검사를 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알고 있다(42.4%)', '들은 적 있다(30.9%)'로 응답, 대다수의 시민이 알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수돗물 수질검사 공표경로에 대해서는 TV, 라디오(31.4%)가 가장 높은 응답율을 보였고 수도요금영수증뒷면이 15.9%로 응답했다.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김포시 수돗물이 지난 9월 실시한 54개 항목 수질검사 결과 전 항목 적합 판정을 받은바 있다"며 "시민들이 수돗물에 대해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시각이 사라질 수 있도록 적극 홍보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05년도 9월말 현재 김포시 세대수 74,369세대 대비 1.11%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연령별로는 30대(44.6%), 성별로는 여성(66.25%), 거주지역은 김포1동(25.8%)의 참여율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