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동 부시장이 주관한 이번 회의에서는 ▲국내 경제동향 ▲경기활성화 대책 ▲시내 기업체 현황 ▲8.31 부동산 대책 관련 토지시장 안정책 등을 주제로 다양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 부시장은 "각종 국제적 친환경 규제와 노·사 관계 악화로 날이 갈수록 사업하기 힘든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향후 김포신도시가 계획적으로 성장한다면 지역내 기업체들도 상당한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건의사항 시간에는 참석한 16명의 의원들이 ▲시내 개발행위제한 완화 ▲상권형성 ▲사우동 돌문상가 유료주차장 철폐 ▲초·중·고등생 대상 경제 교육 실시 ▲여성단체 활성화 ▲교통시설 확충 등 총 10건을 시에 건의했다.

다음은 지역경제활성화대책추진협의회 의원들의 건의사항에 대한 시의 답변이다.

Q. 이재일 위원: 금년 6월에 도시계획이 완료돼 개발행위제한이 완화된다고 하는데 사실 여부가 궁금하다.

A. 도시과: 시는 지난해 12월 도시관리계획(재정비)결정(안)을 공람·공고 완료했으며 현재 건교부에 상정,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 계류중에 있다. 개발과 환경의 조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도모를 위해 현재 진행중인 도시관리계획을 조속히 완료해 개발행위제한이 해제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A. 지역경제과: 양촌산업단지 및 신도시건설로 인한 인구증가와 도시개발에 의한 자연적인 대도시 상권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내 상권이 몰락하지 않도록 조속히 구체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

Q. 정종효 위원: 사우동 돌문상가의 유료주차장을 철폐하고 일방통행을 환원해 달라.

A. 교통과: 사우동 돌문상가 유료주차장을 철폐하고 일방통행을 환원하게 되면 시 행정의 일관성이 결여된다. 뿐만 아니라 무절제한 주차 및 그로인한 교통 혼잡이 우려되 추진이 불가능 하다. 하지만 요금 완화 등의 조치를 강구해 보겠다.

Q. 신상식 위원: 창업·경영에 따른 자금 대출시 담보가 문제 되는데 신용대출로 자금대출을 할 수 있도록 방법을 마련해 달라.

Q. 위원공동 : 어린이에게 경제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므로 초등학생이나 중고등학생에게 경제를 교육시킬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되야 한다.

A. 이재동 부시장: 현재 초중고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경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향후 교육청과 협의해 별도로 경제교육을 추진하도록 하겠다. 

Q. 김희자 위원: 시에 여러 여성단체가 있는데 시 차원에서 지원이 잘 안되고 있다. 여성단체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시에서 지원해 주길 바란다.

A. 복지과: 시 복지과에서 여성단체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여성경제인 간담회 등을 통해 지원책을 강구하겠다.

Q. 박성철 위원: 김포지역의 공산품이나 기타 생산품 등을 구입해달라고 관공서나 지역업체에 적극 홍보해 달라.

A. 지역경제과: 각종 관급공사 및 물품구입시 김포관내업체 물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지시하고 있다. 관공서 및 관내 기업에 공문 발송을 하겠다.

Q. 최형숙 위원: 풍무동~송정동 66번 버스를 이용해 보니 60~70년대 버스처럼 매우 불편하다. 또, 풍무동~원당동 방향 버스노선을 증설해 달라.

A. 교통과: 66번 버스의 경우 올해 말까지 경기도 차원의 개선 대상에 포함돼 있다. 발광형 번호판, 미끄럼 방지 바닦재, 세차기 등이 설치되고 노후된 차량은 폐차를 유도할 방침이다. 풍무동~원당동 버스노선의 경우 현재 841번 9대가 10~15분 간격으로 운행중에 있다. 향후 증차 계획은 없으나 교통수요 증감시 배차 가감 여부를 판단하겠다.

Q. 위원공동: 관내 기업인들 소유차량이 관외지역인 경우가 많아 세금이 타지역으로 나가는 문제점이 있는데, 김포에 세금을 낼 수 있도록 조치하는 방안은 없는가.

A. 지역경제과: 종전 '내 사랑 김포' 운동의 일환으로 차적 옮기기 운동을 실시한 바 있으나 거주이전의 자유, 주소이전 과태료 등 일부 오해에 따른 불만야기로 중단된바 있다. 추후 법인 세무조사 안내 및 서면 세무조사를 통해 적극 홍보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