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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2년째 한지공예 한 분야에 정진해온 이인경 작가가 '한지의 유혹'이란 주제로 18일부터 24일까지 시민회관 전시실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이번 개인전에는 이 작가가 지난 5년간 공들여 제작한 탁자, 뒤주, 원탁, 식탁, 수납장, 서랍장, 약장, 원앙장 등 총 50여점의 수준
높은 작품들이 전시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인경 작가(사진)는 한지공예를 "거부할 수 없는 거대한 유혹"이라고 정의하며 "현대인에게 창조적인 여가 선용의 기회와 함께 경제적인 효과를
가져다 주는 특별한 예술"라고 말했다.
"오래된 듯 하면서도 고풍스러운 맛이 난다고 할까요. 똑같은 재료에 똑같은 방법으로 만들어도 절대 동일한 작품이 나오질 않아요. 남과 다른
자신만의 것을 만드는 것. 그게 한지공예의 매력입니다"
시 여성회관 및 도립과천도서관에서 한지공예 강사를 맡고 있는 이 작가는 향후 '(가칭)한지 사랑방'를 창립해 내년 5월 경인 미술관에서 더
큰 전시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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