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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22일 수기지구 현대아파트 공사 문제로 민원이 끊이지 않는 고촌면 신곡18리 청구아파트 주민들과 경로당에서 만나 관련
사항을 논의했다.
김동식 시장과 시 담당과장 및 주민 15명이 참석한 이날 현장행정에서는 ▲불법주차 ▲수기지구 개발 ▲신곡4거리 교통 체계 ▲농수로 악취 문제
등의 민원이 제기됐다.
주민들은 무단투기된 쓰레기와 불법주정차 등의 문제로 인해 김포의 관문인 신곡4거리 부근이 엉망진창이라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동식 시장은 "고촌면이 서울과 김포 신도시를 연결하는 중요한 거점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요구를 충분히 감안해 김포의 얼굴이 될
수 있도록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Q. 김경숙(새마을 부녀회장): 최근 고촌지역에 각종 범죄가 발생해 주민들이 생활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고 파출소가 있을 때와 비교해 범죄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청구아파트 입구에 방범초소를 설치해주고 아파트 내 방범 순찰활동을 강화해 달라.
A. 행정과장: 이 사안은 시가 단독으로 처리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경찰서에 협조를 요청해 놓은 상태다. 고촌 자율방범대 측에 협조를
구해보겠다. 단지내 치안을 강화하는 문제는 주민 자체적인 방범활동이 병행되야 한다.
Q. 김옥화(입주자 대표): 현재 토목공사중인 수기지구 개발 후 본 공사가 시작되면 소음 및 분진 등 주민들의 피해가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비책을 마련해 달라.
A. 환경위생과장: 시공사측과 충분히 협의를 거쳐 주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조치하겠다.
Q. 오정은(입주자대표): 김포의 관문인 신곡사거리 럭스호텔 주변이 너무 지저분해 미관상 좋지 않다. 또 주차장 입구에 호텔 가격표가 눈에
띄게 표시되어 있어 교육상 좋지 않으므로 철거해 주길 바란다.
A. 환경위생과장: 현행 공중위생법상 요금표 부착 기준이 없다. 영업자와 대화해 제거하도록 조치하겠다.
Q. 이명철(노인회장): 겨울철 뿐만아니라 가을과 봄에도 노인정 보일러를 사용하고 있는데 기존 지원되는 연료비보다 증액할 수
없는가.
A. 복지과 노인복지담당: 현재 시내 265개 경로당에 연간 60만원씩 개별지급되고 있다. 개별적으론 얼마 안되지만 전체적인 규모로
본다면 어마어마한 예산이 들어가고 있다. 내년부턴 동일 지급이 아닌 차등지급을 실시, 인원이 많은 곳에는 더 많은 지원을 하겠다.
Q. 김연화(101동대표): 현대아파트 공사 현장이 생기면서 교통이 너무 혼잡해 졌다. 현재 청구아파트에서 김포방면으로 나갈 때 신호가
너무 짧다. 신호체계를 변경해 달라.
A. 교통과장: 오늘 아침 8시 30분, 9시 30분, 오후 1시 30분 등 총 3번에 걸쳐 직접 체크해 봤다. 현재 신호가 16초로 보통
8~9대, 버스, 화물차 등 느린차의 경우 3~4대 정도 통과하는 것을 직접 확인했다. 주민들이 속 시원하게 10초더 늘려주고 싶지만 48국도
전체의 흐름과 관계된 일이라 쉽게 늘릴순 없다. 4~5초정도 더 늘리도록 하겠다.
Q. 유기란(102동 대표): 청구아파트 앞 도로변에 2중, 3중으로 주차를 하고 있어 아파트 입·출입시 사고 위험이 있다. 불법주차 되어
있는 차량을 단속해 달라.
A. 교통과장: 현재는 단속할 수가 없다. 경찰서와 협조를 통해 불법주정차금지구역으로 지정하겠다. 철저한 홍보 활동을 실시해 불법주정차를
단속하겠다.
Q. 심은자(입주자대표 전 총무): 농수로(대보천)안의 오염된 쓰레기로 인한 심한 악취로 생활의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대청소를 실시해
대보천의 쓰레기를 불법투기 할 수 없도록 조치해 달라.
A. 고촌면장: 농수로의 물을 보내고 나면 악취가 심하게 나고 있다. 10월말 대대적인 청소를 실시해 주민들의 불만이 없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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