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개된 질의서에는 ▲2004년도 결산서상 잉여금 2005억 발생 요인 ▲2005년도 예산편성중 2004년도 순세계잉여금 배분 및 편성 규모 ▲2004년도 사회개발비 잔액 100억원 발생 요인 및 출처 ▲2005년도 내무행정예산 전년대비 증액 요인 ▲2005년도 민간이전(민간경상보조 등) 예산 총액 등이 담겨져 있다.

김종일 회장은 "2004년도 결산서상 잉여금이 2005억원이나 발생했는데 이는 결산세입의 약 44%에 이르는 수치이다. 시 예산편성이 막무가네식으로 잘못 집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또 "시민들이 낸 세금이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를 공개 질의 하는 것은 시민단체의 당연한 권리"라며 "시 당국이 정당한 이유없이 답변을 미루거나 불성실할 경우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대는 향후 시민의 권익과 관련된 중요 현안에 대해 시민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차원에서 이같은 활동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다.

한편, 연대는 지난 3월 김동식 시장에게 '지역경제 활성화 계획', '한강하구 습지지정 문제' 등을, 6월에는 시의회의 활동과 관련해 이용준 의장에게 공개질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