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가구가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올해 동절기부터 월동 난방비를 지원한다.

금년에는 우선 장애1급의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인 장애인 6,720가구에 가구당 월 5만원씩 연 3개월(10·11·12월)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는 바깥출입이 어렵고 주거환경이 좋지 않은 중증장애인 가구의 난방비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제2회 추경에서 10억원을 확보, 지원하게 됐다.

도는 월동난방비 지원대상을 내년도 장애 1급~2급까지 총 17,360가구로 확대하고, 지원기간도 연간 3개월에서 5개월로 늘려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 사업이 저소득층 가구증에서도 특히 생활여건이 열악한 거동불편 중증장애인가구의 생활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난방비는 해당월 20일에 수급장애인가구 해당 은행계좌로 입금되며, 이미 월동난방비를 지원받고 있는 65세이상의 저소득 중증 장애노인가구는 대상에서 제외된다.